[OSEN=부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5위 재탈환의 중대 길목에서 부진했다. 송승준은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3개였다.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3이닝 6실점 패전) 이후 12일 만에 등판한 송승준이지만 구위는 정상이 아니었다. 최고구속은 143km, 힘있게 던지지 못하고 밀어서 던졌다. 1회초 송승준은 2사 후 김주찬에게 펜스직격 2루타, 브렛 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범호 타석에